대한민국의 자주독립에 젊음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리며 오는 4월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이 무대에 오른다.
안중근 의사는 단순한 애국 독립지사의 범주를 넘어 고결한 신앙인이자 교육가였다. 또한 현실과 미래를 투철한 안목으로 내다 본 정치사상가이기도 했다.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찾아야 하며, 이웃나라와의 우의와 협력을 구축하여 동양평화를 실천하려는 그의 의지와 자세는 실로 탁월하고도 진보적인 사상이었다.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은 ‘남한산성’의 김의경 작가,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찾았던 표재순 연출, 그리고 제이에스 극단(JS Theatre)이 만나 완성됐다. 이 작품은 자신의 철학과 삶의 의지를 완성시키며 당당히 세상을 떠나간 역사적 인물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일제 암흑천치의 시대에 겨레를 밝힌 민족의 영웅, 안중근 역에는 KBS 대조영, 해신에서 활약한 이석우가, 안중근의 모친 조마리아 역에는 한국 TV 중심에서 49년 연기생활을 해온 배우 정혜선이 각각 열연한다. 또한 기정수, 원근희, 임홍식 등 중견연기자들이 함께해 민족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은 우리가 이 땅에서 떳떳하게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나아가 역사의 올바른 해석과 교육을 통해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선도할 것이다.
역사적 교훈의 감동과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추모하는 의미로 오는 4월 22일 오후 8시 공연에 한하여 전석 50% 특별할인 행사로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문의: 031-790-7979)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