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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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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0.04.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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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이 올해 민간부분 최저금리로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무보증 외화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행되는 외화채권은 5년 6개월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에 197bp를 가산한 4.534%수준으로서 올해 국내 시중은행 및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발행 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씨티(Citi), 제이피 모건(JP Morgan),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과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투자자 모집을 위한 청약에는 총 220개 기관에서 발행 금액의 7배 규모에 해당하는 총 34억 달러가 몰렸다.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 68%, 유럽 9%, 미국 23% 이며, 투자기관별로는 펀드 60%, 은행 16%, 프라이빗뱅킹 9%, 보험 및 연금 15% 등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은 올해 발행된 국내 민간부문 외화채권 중 최저금리로 발행됐다"며 "4월 중순 무디스의 한국 및 주요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금번 외화채권의 발행대금은 4월말 입금될 예정이며, 기존 대외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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