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달 말 출시하는 중형세단 K5의 왜건 및 쿠페형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전문매체인 에드먼즈닷컴은 기아차가 내년 이후 K5 쿠페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테오필루스 친(Theophilus Chin)이라는 외국의 한 블로거가 포토샵 기술로 제작한 'K5' 쿠페의 렌더링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 왜건은 유럽시장에서, 쿠페는 미국시장에서 반응이 좋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K5의 품종 다변화를 검토 중이라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K5에 최고출력 276마력의 2.0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는 2.4 GDi 엔진을 탑재해 올 하반기부터 북미시장 판

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4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차량도 선보인다. 미국 시장에는 '옵티마'로, 유럽 등 여타 시장에는 '마젠티스'라는 기존 수출명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