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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카 '헬리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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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카 '헬리언' 공개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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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30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된 '2006 LA 국제오토쇼'에서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콘셉트카 HCD-10(헬리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HCD-10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다목적성과 미래형 쿠페 스타일을 접목한 차세대 소형 CUV로, 3.0ℓ CRDi V6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HCD-10의 차명인 '헬리언'(Hellion)의 의미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만 결코 밉지 않은 작은 악동'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로, 미래의 젊고 발랄한 세대를 겨냥한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의 수석 디자이너 조엘 피아스카우스키는 "HCD-10(헬리언)은 활동적이고 도시적인 젊은 세대들에게 어울리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소형 다목적 차량을 콘셉트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는 1992년부터 독자적으로 설계.디자인한 콘셉트카 HCD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HCD-10은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의 10번째 모델이다.

    기아차도 이번 LA 국제오토쇼에서 뉴카렌스(수출명 론도.Rondo)의 북미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뉴카렌스는 2.4, 2.7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내년초 북미시장 판매에 들어가 CUV(크로스오버차량)인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시보레 HHR, 도요타 매트릭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뉴카렌스의 미국 판매명인 '론도'는 경쾌한 춤곡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즐겁고 활기찬 레저생활을 위한 자동차'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렌 헌트 부사장은 신차발표회에서 "뉴카렌스가 북미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LA 국제오토쇼에서 콘셉트카 HCD-10(헬리언)을 비롯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투스카니(수출명 티뷰론), 쏘나타, 그랜저(수출명 아제라), 싼타페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또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25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뉴카렌스를 비롯해 뉴오피러스(수출명 아만띠), 쎄라토(수출명 스펙트라),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등 8개 차종 13대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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