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삼성전자의 갤러시A, LG전자의 옵티머스Q>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이민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국내 특화 기능을 강조한 한국형 안드로이드 탑재폰을 출격시켰다.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시장을 놓고 아이폰과 국내 대표 브랜드 간에 피할 수 없는 한방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27일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A를 선보였다. 갤럭시A의 명칭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안드로이드OS탑재폰 명칭인 ‘갤럭시’에 안드로이드와(Android)와 애니콜(Anycall)의 A를 합해 만들어졌다.
갤럭시A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 풍부한 생활밀착형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폰 최초의 영상통화, 아몰레드 대비 반사율을 2배 개선한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아이폰에서 할 수 없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가지고 있어 두 가지 화면의 동시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 서비스도 장점이다. 5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SK텔레콤의 티스토어 및 티스토어내 삼성앱스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말 안드로이드OS기반의 스마트폰 ‘옵티머스Q’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옵티머스Q’는 라틴어로 ‘최고, 최상’을 뜻하는 ‘옵티머스(Optimus)’와 진정한 한국형 스마트폰의 자격을 갖췄다(Qualified)의 ‘Q’를 합해 만들어졌다.
다음, 네이버 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웹툰, 맛집 등 20개의 최신 콘텐츠와 SNS매니저, LG에어싱크 등 자체 개발한 앱을 포함해 총 100여개의 한국형 생활밀착형 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최대인 3GB의 내장메모리에 4GB의 확장메모리를 제공한다.
앱이 내장메모리에만 저장돼 사용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이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를 탑재하고 있다. 퀄컴의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메시징이 편리한 쿼티슬라이드 자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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