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은 19일 '나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체력악화로 장염으로 응급실 신세를 진 사연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가인은 장염으로 응급실을 찾아 링거를 맞고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남길과 같은 날이었는데, 그날 갑자기 촬영 중간에 복통이 너무 심해서 억지로 찍고 해서 병원 응급실에 갔다"며 "두세 시간 후에 오빠도 응급실에 가서 탈장 진단을 받았다더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탈장이 온 얼마 후 (장)동건형 결혼식에 갈까 말까 고민했었다. 사실 안 가려고 했었는데 직접 전화해서 초대해주셨기 때문에 갔다"고 말했다.
'나쁜 남자'는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파격적인 격정 멜로물로 지난 2월부터 일본 나고야, 제주도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해왔다.
20부물로 제작되는 '나쁜 남자'는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등이 출연, '검사 프린세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