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등판한 고원준(넥센)이 신예답지 않은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원준은 12일 광주에서 열린 KIA전에서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와 낮은 슬라이더로 6이닝 동안 삼진 9개 8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을 6대1 대승으로 이끄는데 주역을 맡았다.
경기에 앞서 김시진 넥센 감독은 "던지던 대로만 던지면 오늘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띰해 고원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바 있다.
경기 후 고원준은 "매 이닝 선두타자를 잡으려 노력했고 전력투구를 했다"면서 "앞으로 정민태 코치처럼 훌륭한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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