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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수출서류 전자처리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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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수출서류 전자처리 시스템 가동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0.05.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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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이 국가전자무역플랫폼(u-Trade Hub)과 연계해 수출서류 수신과 해외 발송을 처리함으로써 수출대금을 조기회수하도록 해주는 e-네고(Nego)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본 서비스를 지난 4월초 현대자동차의 수출선적 분에 적용해 해외의 신용장 개설은행으로부터 수출대금의 회수에 성공했다. 또 5월18일에도 현대자동차 유럽지역 실제 수출물량의 상당부분을 e-Nego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즉시 선적서류의 대외발송을 완료해 e-Nego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e-Nego서비스'는 모든 무역서류를 컴퓨터로 교환하는 전자무역의 최고 단계 시스템으로 수출기업은 국가전자무역플랫폼에 접속해 수출서류를 작성 또는 발급신청하고 은행은 전자신용장(e-L/C), 전자선하증권(e-B/L), 전자보험증권(e-I/P) 및 원산지증명서(e-C/O) 등을 u-Trade Hub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신 받는다.

수출기업을 비롯한 세관, 선사, 보험사 등 관계기관들과 은행이 통합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수출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 수출대금의 조기회수가 가능해진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한국무역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한국의 전자무역문서가 해외에서도 원본으로 인정받아 유통 가능하도록 중국 및 일본의 대형은행들과 우선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 협의가 성공할 경우, 일람불수출채권 매입신청부터 대금결제까지 8일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상당부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식경제부 및 무역협회와 협해여 무역업계의 e-Nego시스템 참여를 가속화시켜 국가전체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별기업 앞 설명회 등 국가차원의 전자무역의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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