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외부 인재추천 전문기관 3곳으로부터 회장후보군을 추천받아 중복인원을 제외한 33명의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6월 4일 3차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10명 이내로 압축한 후 본인 의사 등을 확인해 최종 4~5명의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33명의 후보군은 지원한 게 아니기 때문에 명단공개는 어렵다"며 "3차 회추위에서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10여명을 선발하고 득표순대로 희망의사를 묻는 연락작업을 통해 최종 인터뷰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에 대한 연락작업은 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인원은 4~5명 선이 될 전망이다. 최종 회장후보는 6월 중순경 열릴 회추위 인터뷰를 거쳐 이사회에 추천한다.
한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윤용로 기업은행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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