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명문 인터밀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45년 만의 일이다.
23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쥐었다.
선제골과 결승골은 모두 인터밀란의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아르헨티나)의 발끝에서 완성됐다. 특유의 순발력이 빛났다.
인터밀란은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에 이어 이번 승리로 사상 최초 시즌 3관왕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