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일요법회의 강연자로 나선 도올 김용옥(62)씨.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김 씨는 경내 법왕루에서 열린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봉은사 특별 대법회'에서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문제와 천안함 사고, 4대강 사업 등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이날 김 씨는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거라-동서남북 회통의 깨달음'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안함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발표를 봤지만 나는 0.00001%도 설득을 당하지 못했다"며 여러 의혹을 제기했고 4대강 개발에 대해서도 "국민 세금 몇 십조를 강바닥에 퍼붓는 미친 짓"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근래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 씨는 이날 강연에서 "현 정부 들어서 각종 매체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4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의 원본격인 도마복음의 한글역주 작업을 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에 언급되있는 말중에서 미친짓이라는 것은 조금은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4대강 사업의 찬반을 떠나서 너무 공격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오히려 반감심만 불러일으킬거같은 우려가 든다..그리고 문제시 하고있는 4대강의 문제점도 거의다해경방안이 나온 상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