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박지성이 전반 6분 통쾌한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5분 박주영이 패널티킥을 얻어 득점으로 연결해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번 한일 평가전에서 완패하면서 '월드컵 징크스'에 또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날 한일전 선발 출장 선수는 GK 정성룡,, DF 차두리, 이정수, 곽태휘, 이영표, MF 이청용, 김정우, 기성용, 박지성, FW 염기훈, 이근호 등이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편,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한일평가전을 치르면서 선수 부상 등을 우려해 양국 모두 반응이 좋지 않았으나 한국팀은 이번 평가전으로 다시한번 자신감을 충전했다.
한국팀의 승리로 이날 경기 후 일본은 침울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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