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간판 세단 '올 뉴 인피니티M'을 출시했다.
한국닛산은 25일 서울 광장동의 W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올 뉴 인피니티M'은 2006년 2세대 출시 이후 4년 만에 풀모델체인지 된 3세대 모델. 3.7리터 VQ37 엔진을 장착한 'M37 스탠더드 및 프리미엄' 모델과 고성능 5.6FLXJ 파56 엔진을 얹은 'M56 스포츠' 등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올 뉴 인피니티M'은 전장과 전폭이 4천945mm와 1천845m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10mm, 40mm 커졌다.
후드 부분이 길고 C-필러(차량 천정부터 트렁크로 이어지는 기둥)에서 트렁크 리드 부분이 짧게 떨어지는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 디자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구현했다. 또 최신 스탬핑 공법을 이용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멀티레이어 디자인을 실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스포츠, 에코, 스노우, 오토 등 4가지 주행 모드로 선택이 가능해 운전자 성향에 맞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에코 모드를 선택할 경우 연비는 10% 정도 좋아진다.
M56 스포츠 모델에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ICC) 등 첨단 안전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특히 인피니티 차량 중 처음으로 직분사 방식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이 장착돼, 415마력의 최대출력과 57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M37 모델의 최대출력은 333마력이다.
가격은 M37 스탠더드 5천950만원, M37 프리미엄 6천290만원, M56 스포츠 8천4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