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의 면적대별 월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던 66㎡ 미만 소형아파트는 지난달 하락세(-0.10%)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에는 0.32% 하락했다.
면적대별로는 지난 4월에는 132㎡대(-0.20%), 99㎡대(-0.19%), 66㎡대 미만(-0.10%), 66㎡대(-0.09%) 순으로 중대형 하락폭이 컸으나, 이달 들어서는 66㎡대 미만(-0.32%), 66㎡대(-0.19%), 132㎡대(-0.17%), 99㎡대(-0.14%)로 중소형의 하락폭이 더 컸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이 한풀 꺾이고 강북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라며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