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발머리는 내가 원조"
'대머리 총각' '빨간 선인장'의 가수 김상희가 최근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김상희는 "이마에 난 상처를 가리려고 앞머리를 잘랐는데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다닌다', '김상희는 대머리' 등의 소문이 뒤따랐다"며 "공연 도중 팬들이 무대로 올라와 머리를 잡아당겨 가발인지를 확인했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어느 날 단발머리를 바꾸고 돌아오자 남편이 못 알아보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그럼에도 김상희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단발머리가 편하고 손질하기 쉬워 더없이 좋다"고 애착을 표했다.
김상희는 현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학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아직도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뒤에서 묵묵히 외조를 해주는 남편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 때문"이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방송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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