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행장은 26일 우리미소금융을 수혜한 음식점 상인 전 모 씨가 운영하는 빈대떡 가게를 방문하고 경기도 덕소역 인근 노점상 거리에서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이 행장은 빈대떡 가게의 매출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직접 음식을 나르기도 했다.
그는 "미소금융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미소금융재단과 우리은행은 자활의지가 있는 서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행장은 또 덕소역 인근에 위치한 노점상거리를 방문해 "언제든지 어려울 때 달려가는 미소금융 사업자가 되겠다"며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서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생각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우리미소금융을 수혜한 전 모 씨는 과거 명문대를 졸업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던 직장인이었으나 IMF 외환위기로 직장도 잃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던 중 지난 3월 창업에 필요한 임차자금을 지원받아 빈대떡 가게를 창업했다.
한편,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3월 전국적인 지원채널 구축을 위해 경남 마산시과 광주광역시에 지점을 오픈했다. 26일 현재 대출은 92건에 총 8억여 원이 지원됐고 하반기에도 독자적인 신상품 개발과 금융권 소외계층 밀집지역을 선정해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미소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