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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폰번호, '888' 10년 새 소유주 3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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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폰번호, '888' 10년 새 소유주 3명 모두 사망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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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8 888 888'이라는 휴대폰 번호는 죽음을 불러온다?

문제의 번호를 소유했던 3명이 10년 새 모두 사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영국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불가리아에서 '0888 888 888'이라는 번호의 소유주 3명이 10년 새 모두 불행하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첫 사망자는 불가리아 통신사 모비텔의 전 CEO 블라디미르 그라쉬노프로, 지난 2001년 이 번호를 사용하던 중 48세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다.

더욱이 사망 당시 상대 경쟁사에 의한 지속적인 방사능 노출이 암을 일으켰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

두 번째 사망자는 불가리아 마피아 두목인 콘스탄틴 디미트로브. 이 번호를 사용한지 2년 만인 2003년, 미모의 모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던 중 암살당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1세였다.

세 번째 사망자는 부동산 사업가 콘스탄틴 디쉬리프. 그 역시 이 번호 사용 2년 후인 2005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지역의 인도식 레스토랑 앞에서 총을 맞고 죽었다.

이후 그가 비밀리에 마약을 대량 유통했던 사실이 사후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이 번호는 현재 모비텔에 의해 사용이 정지된 상태다. 이 번호로 전화하면 '통화 지역 밖에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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