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은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작곡할 때 혹시라도 영향을 받을까봐 노래를 전혀 듣지 않는다"며 "4살이었던 딸이 '엄지손가락' 이라는 동요를 틀어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2년간 그 노래를 차 안에서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무렵 굉장히 중요한 곡을 작곡해야 했다. 아무리 해도 동요 멜로디가 멀리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아내의 제안으로 설악산에 올랐다.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게 대청봉까지 올랐지만 결국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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