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미모의 방송작가 한유라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러포즈 이벤트에 대해 공개했다.
정형돈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서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특별한 사랑고백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불안했다. 아내의 마음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편지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문방구에서 '미세요' '음식물 반입금지' 등의 안내 표지판이 그려진 스티커를 구입했다. 정형돈은 스티커에 문구를 만들어 나의 마음을 고백했다며 당시 편지에 썼던 내용을 그대로 스케치북에 써서 들고 왔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닮은 고백에 MC와 게스트들은 "그동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진수를 보여줬던 정형돈이 이럴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MC 유재석은 "최근 정형돈이 비자금을 어떻게 만드는 것이냐고 상담했다"고 폭로했다. 정형돈, 김태원, 윤형빈, 하하, 데프콘이 출연한 '해피투게더'는 2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한유라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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