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로스쿨 유학 1년을 마친 가수 이소은이 일시 귀국했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로스쿨 1년 과정을 마무리 한 이소은은 최근 귀국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고 지난 1년간의 유학 시절을 떠올렸다.
이소은은 "이런 1년이 내 삶에 또 올까. 수도 없이 나에 대한 실망과 여기서 뭐하고 있나 하는 후회와 모자란 뇌세포를 원망하며 펑펑 울며 잠든 지난 1년"이라고 고백했다.
이소은은 고려대학교 영문과 학사 출신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토플(TOEFL) 만점, 4학년 두 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을 받아 '엄친딸'로 알려졌다.
이소은은 "지난 1년간 추수감사절과 설날도 혼자, 생일도 도서관에 처박혀 보내며 외로움이 어떤 어려움보다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나라도 문화도 언어도 다르지만 인간의 마음은 한결같다는 믿음을 준 다양하고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다. 너무 힘들지만 뿌듯하다"고 1년 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향후 이소은은 국제법과 인권법, 저작권법에 대해 공부하며 국제 인권 변호가의 꿈을 펼칠 계획으로 이달 말 출국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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