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주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 내리고 있는 헐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전설적인 포르노 스타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혹자는 퇴폐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번 영화에 린제이 로한 자신의 인생이 투영된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린제이 로한이 주연한 영화 '인퍼노(inferno)'의 포스터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극중 린다 러브레이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2장인데, 하나는 속옷 차림의 로한이 침대에 앉아있는 컷, 그리고 란제리만 입고 드러누운 채 포즈를 취한 사진이다.
특히 린제이 로한은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의 긴생머리에서 탈피해 짙은 헤어 컬러에 짧은 웨이브 펌으로 70년대 포르노 스타의 린다 러브레이스를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가다.
영화 '인퍼모'는 포르노 스타 린다 러브레이스의 일대기를 다룬 자전적 영화다. 러브레이스는 지난 1949년 경찰의 딸로 태어나 포르노 영화의 전설인 '목구멍 깊숙이(Deep Throat)'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약물 중독 등으로 고통받다 지난 2002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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