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겸 영화배우 임채무가 19년 전 장흥에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지어 운영해왔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단역시절 가졌던 생각을 현실로 옮겨 어렵지만 놀이동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무는 인기드라마 MBC '살맛납니다'에서 '막장 시아버지'로 악역을 선보인 것과 달리, 2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지극한 딸사랑을 보여줬다. 임채무는 이날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딸 고은씨와 함께 출연했다.
임채무는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일주일에 대 여섯 번 통화했다. 딸아이가 태어나고 난 후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6개월 동안 마시지 않았던 적이 있다. 딸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채무는 1980년대 후반 CF나 행사로 하루 새 7000만원도 넘게 벌어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임채무는 단칸방 월세에서 목동 55평 아파트로 옮길 정도로 잘 나갔다.
그때부터 임채무는 장흥에 조금씩 땅을 사들였고, 1만평이 넘는 땅을 마련해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지어 운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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