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소장에서 "방송 3사가 코리아풀(Korea Pool)을 구성해 2010~2016년 4개 동ㆍ하계올림픽과 2010년 및 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공동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나 SBS는 이 과정에서 얻은 입찰 정보를 이용해 비밀리에 IB스포츠와 단독으로 계약을 맺고 중계권을 따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SBS가 이러한 행위로 MBC의 중계권 입찰기회를 원천 봉쇄한 것은 물론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히고 경기중계 등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도 27일 윤 회장 등 SBS 전ㆍ현직 임원 8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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