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 민간 기업이 내놓은 독특한 붉은악마 티셔츠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결의문'이라는 특이한 슬로건을 내건 이 티셔츠는 최근 한 네티즌이 올린 UCC가 공중파 뉴스에 보도되면서 인기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동종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이 독점하다 시피하는 붉은악마 티셔츠 시장에서 이렇듯 이슈가 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결의문 티셔츠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출시 되자마자 국내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쟁쟁한 대기업들 사이에서 결의문 티셔츠가 이슈가 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디자인을 살펴보면 앞면에는 커다란 치우천왕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결의문 나, 2010년 어느날 또다시 붉게 타오르리라'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어 한눈에도 기존의 월드컵티셔츠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뒷면의 결의문에는 구입자의 이름이나 지인의 별명 등을 자수로 새겨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 이 시장에서 결의문티셔츠 ( www.red2010.co.kr )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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