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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쌍용차 인수전 가세..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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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쌍용차 인수전 가세..의향서 제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2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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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은 28일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인수·합병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와 맥쿼리증권에 제출했다.

르노삼성 외에도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와 대우버스 대주주인 영안모자, 인도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인 마힌드라그룹 등 국내외 4~5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매각주간사 측은 국내서 자동차사업을 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인수전 참여를 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기업이나 사모펀드에 매각되는 것보다 낫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날 오후 내부 토론 끝에 인수전 참여를 결정하면서 인수 가격과 조건 등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생산라인업 재조정, 투자계획 재조정, 생산 및 연구인력 재배치 등 인수 이후의 시나리오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와 맥쿼리증권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친 뒤 사전심사와 최종 입찰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매각은 쌍용차가 구주와 똑같은 물량(3천612만주)을 새로 발행해 새 주인에게 제3자 배정으로 넘기는 형태로 이뤄진다. 인수자는 전체 주식 수의 50%+1주를 소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쌍용차의 현 주가로 볼 때 매각 대금은 최소 3천억~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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