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랑-내게 남은 5%’가 시청자들에게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의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동우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망막색소변성증에 걸리면 정상인들이 5%에 불과한 시력만 남게 된다. 이동우는 지난 2003년 결혼 이후 불과 3년 만에 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동우의 아내와 딸 지우는 이동우의 곁을 지키며 항상 큰 힘과 희망이 되어주었다.
1월 이동우는 예전 ‘틴틴파이브’의 멤버들을 모아 음반을 내고 무대에 섰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연습했고 멤버들도 그를 응원했다.
이후 틴틴파이브는 4개월 여의 무대를 마감하고 단 하루의 콘서트를 열었다. 이동우는 아내와 딸을 초대하고 자신이 작사한 ‘지우의 꿈’을 열창해 딸과 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휴먼다큐 사랑’은 12.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청춘불패‘는 7.9%,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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