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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우디와 평가전서 3-2 진땀승..'후반47분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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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우디와 평가전서 3-2 진땀승..'후반47분 결승골!'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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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진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레틱 빌바오)의 결승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FIFA 랭킹 2위로 남아공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비야를 최전방에 세우고 좌·우 측면에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실바(발렌시아)를 받친 4-3-3 포메이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맞섰다. 중앙 미드필더진은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로, 좌·우 풀백은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는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과 헤라르드 피케(레알 마드리드), 골문은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지켰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사마 하우사위에게 헤딩 선제골을 얻어 맞았다. 그러나 전반 30분 다비드 비야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3분 스페인은 사비 알론소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 전세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자 빈센트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후반 15분 네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푸욜, 이니에스타, 라모스, 실바를 빼고 대신 호안 캅데빌라(비야 레알),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카를로스 마르체나(발렌시아), 페드로 로드리게스(바르셀로나)를 투입했다. 후반 25분에는 비야가 나오고 요렌테가 투입됐다.

스페인은 후반 29분 모하마드 알 살라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스페인은 1분 뒤 사비 에르난데스까지 빼고 하비 마르티네스(아틀레틱 빌바오)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사비 알론소의 코너킥을 요렌테가 상대 골키퍼보다 먼저 헤딩으로 연결해 짜릿한 결승골을 뽑았다.

오는 4일 오전 1시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 등 코치진과 노흥섭 선수단장은 이날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스페인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와 H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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