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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판매량이 내수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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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판매량이 내수 앞질러
  • 유성용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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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현대자동차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30일 현대차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모두 5만7천14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국내 5만5천339대보다 1천675대를 더 팔았다.

이로써 현대차의 중국 판매 기록은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내수 판매를 앞섰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지난 2월을 제외하고는 1월과 3월 모두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승용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중국에서 6만2천856대, 국내에서 5만9천774대를 판매했으며, 3월에는 중국 6만1천638대, 국내 5만9천275대를 각각 팔았다.

다만 2월에는 중국 베이징 현지 공장의 투싼ix 및 베르나 라인 설비 공사로 생산이 감소해 내수 판매가 중국보다 1만1천여대 가량 더 많았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전체 판매 대수는 중국이 21만8찬603대로 국내 22만3천369대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정상적인 공장 가동 수준을 따진다면 중국시장이 국내보다 더 커지고 있다는 게 현대차 의 설명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 확대는 중국 전략모델인 위에둥(아반떼HD)과 엘란트라(아반떼XD), 4월 본격 출시한 ix35(투싼ix) 등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위에둥은 지난달 중국에서 팔린 현대차 판매량의 37%에 달했고, ix35도 출시되자마자 4천400대가 넘게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생산체계를 구축해 중국의 급증하는 수요에 적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측은 올 하반기 중국형 베르나 출시를 통해 올해 중국 판매 목표인 67만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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