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닭 가슴살이나 스포츠용품, 기능성 속옷 등 '몸짱'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이달 1∼29일 닭 가슴살 등 다이어트 식품과 아령 등 스포츠용품 매출이 품목별로 작년 동기 대비 20∼103% 늘었다.
이마트의 PL상품인 '닭가슴살 샐러드와 닭가슴살' 매출이 103% 늘었고 '닭가슴살 통조림'은 35% 증가했다. 아령과 훌라후프, 러닝머신 등 스포츠용품도 20∼80% 많이 팔렸고, 단백질 등 건강 보충제도 지난해보다 33% 판매가 늘었다.
여성의 볼륨 있는 몸매를 강조하는 기능성 속옷도 인기를 끌었다. GS샵에서는 '원더브라'가 18일 국내 출시 1주년 기념 방송에서 100분 만에 매진되며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9일에는 '원더브라'의 신상품인 '라이트 리프트 패키지'가 분당 1천700만원어치가 팔려 4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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