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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벌총수 주식자산 이건희'웃고'김승연'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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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벌총수 주식자산 이건희'웃고'김승연'울고'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3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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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 오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가치를 1월4일과 지난 28일을 비교한 결과, 이건희 회장은 4조1천685억원에서 5월 삼성생명 상장 등에 힘입어 8조4천875억원으로, 4조3천100억원이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조538억원에서 1조5천910억원으로 5천371억원이 불어나 2위를 차지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조5천646억원에서 4조9519억원으로 3천873억원이 늘어나 뒤를 이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3천489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천681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2천379억원의 증가액을 기록했다.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은 만도를 상장하면서 1천712억원이 늘렸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과 김 회장의 사촌동생인 창호씨는 1월 회사를 신규 상장하면서 지난 28일 9천66억원, 2천679억원의 주식자산을 기록해 단숨에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들어 계열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했지만 계열사 주가가 하락하면서 연초 8천309억원에서 5천742억원으로 2천567억원이 줄어 감소액 1위였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2천354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2천207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1천977억원), 허용도 태웅 대표이사(1천697억원) 등의 주식자산도 감소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주식자산도 주가하락 등으로 연초보다 1천억원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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