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고등학교에 가다’라는 미션으로 일곱 남자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적응기가 펼쳐졌다.
등교 전날, 고등학교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한 일곱 남자들은 남학교와 남녀공학 사이에 가야할 학교를 결정해야 했다. 도시락을 골라 학교를 배정받기 전 원하는 학교를 지원받는 상황에서 남녀공학 지원이 우세한 가운데 영화 촬영으로 늦게 도착하게 될 이정진은 여학생들을 위해 일찌감치 남녀공학으로 결정지어 놨다.
랭킹 1위 이정진은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이윤석의 말에 지원 상황은 순식간에 달라졌는데 이정진과 한 학교를 갔을 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던 것. 도시락 복불복에서는 서로 이정진과 다른 학교, 다른 반이 되길 빌었으나 김성민이 이정진과 한 학교, 한 반으로 당첨 돼 등교 전부터 학교생활을 걱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교정에 들어선 남자들은 등교부터 순탄치 않았다. 지각에, 복장 불량에 가까스로 교실에 들어갔으나 수업에 임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등교를 준비한 탓에 쉬는 시간에는 취침으로 피곤을 달래기도 했다.
이정진과 한 반이 된 김성민은 이정진이 도착하기 전 급우들과 친해지기 위해 빵으로 같은 반 학생들의 환심을 샀지만 이정진이 도착과 함께 전세 역전됐다.
여학생들은 열렬한 반응으로 이정진을 반겼고 김성민은 질투와 부러움을 드러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이정진의 교복 간지에 환호를 지르며 너나할 것 없이 입이 귀에 걸려 옆에 있던 윤형빈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오는 6일 방송되는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고등학교에 가다’ 두 번째 이야기와 다가올 월드컵의 서막을 열 ‘남자 월드컵 가다’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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