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전보람이 고교시절 몸무게 20kg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전보람의 어머니인 탤런트 이미영은 1일 오전 SBS '좋은 아침'에 함께 출연했다.
이미영은 전보람의 피 나는 감량기를 공개하며 전보람이 어릴 적 남편 전영록과 이혼해 딸에게 신경을 못 쓴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미영은 "20kg 가까운 살을 뺀다는 게 한의원 가서 침도 맞히고, 지가가 운동도 하고, 본인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고등학교 때는 뚱뚱하니까 밑에만 보고 다니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며 "어릴 적 신경을 못써줘 그런 것 같아 '몹쓸 짓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엄마 손이 가장 필요할 때 내가 떨어져 있으면서 해주지 못한 게 너무 가슴 아프다"고 더붙였다.
이미영은 "엄마노릇 제대로 못해줘 딸에게 미안하다"며 "엄마를 이해해줘 기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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