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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 중독' 현석 "저승사자 봤다" 오싹 체험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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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 중독' 현석 "저승사자 봤다" 오싹 체험담 공개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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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복어독 중독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배우 현석(본명 백석현)이 “저승사자를 봤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현석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후배 배우 최상훈(56)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가졌다.


현석은 “저승사자를 봤다. TV에서 본 것과 똑같더라”며 “서양의 저승사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석은 “온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청각만은 살아 있었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다 들으려고 애썼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줘 고마웠다”며 “텅 빈 병실에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상태로 혼자 있으면 공포가 밀려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석과 함께 복요리를 먹은 30년 지기 친구는 아직도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이날 현석은 절을 찾아 친구의 회복을 기원했다.

현석은 2008년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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