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계진 강원도지사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광재 후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개표율 40.8%인 가운데 민주당 이광재 후보(52.8%)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47.2%)로 약 4%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이광재 후보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인천광역시장 선거 개표율 12.5%인 가운데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를 2.7%포인트 앞서 역전했다.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진행율 22.7%인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3885만1159명의 유권자 중 약 2117만명이 투표에 참가해 54.5%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천안함 침몰사고'와 '안보심리' 강화로 여권 후보들이 낙승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지만 개표가 진행되자 사상 초유의 초박빙 승부가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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