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6일 장쑤성 난징시내 한 도로에 깊이 3m, 직경 2m 규모의 웅덩이가 생겨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이후 중국 남부지역에서는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후난성 닝샹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름 80m 규모의 거대한 웅덩이가 생겨 학교 건물이 웅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일도 벌어졌다.
한편 주민들은 연이은 지반붕괴 현상이 지진과 관련이 있다며 불안에 떨고 있으며 현지 지질학자들은 광산개발, 하수도 공사 등으로 인해 지반이 붕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신보도▲ 지난 1일 과테말라 도심에 생긴 커다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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