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충격에 휩싸였다. 얼마 전 결별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아리랑'이 피처링 됐다고 충격적인 폭로를 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모 언론을 통해 이 같이 폭로했다. 이에 앞서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로부터 이유를 듣지 않은채 결별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서먹서먹한 사이로 지냈고, 최근에는 김연아 홀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아리랑'에 대한 폭로에 대해서는 선수 측을 비난하는 비이성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올댓스포츠는 “새로운 프로그램은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 의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무가와 상의 없이 그것도 이미 결별한 전 코치가 공개하는 일은 김연아에게 피해를 주려는 의도적인 행동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월 이틀간 미국 LA 소재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아이스쇼에 미쉘콴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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