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50%를 넘을지 주목된다. 서인국(전인화)-구일중(전광렬)-김미순(전미선) 연기파 배우들의 삼자대면 이후 구일중이 뇌출혈로 쓰러진다. 김탁구(윤시윤)과 구마준(주원)의 후계다툼도 본격화될 조짐이어서 시청자들이 손에 땀을 쥐고 있다.
신예 주원은 KBS 2TV 수목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더 독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마준(서태조)은 기술고문들에게 뇌물을 줬음에도 김탁구의 봉빵이 인정받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구마준은 김탁구를 완전히 못 잊어하는 신유경(유진)을 온전히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결혼하자고 제안한다.
여주인공인 유진은 오히려 극중 캐릭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양미순(이영아)이 짝사랑하는 김탁구의 마음을 훔쳤지만, 복수를 위해 구마준의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구마준의 엄마 서인숙(전인화)은 구일중(전광렬)과 김미순(전미선)이 레스토랑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다. 뜨거운 질투심에 휩싸인 서인숙은 김미순의 뒤를 쫓고, 이를 알아챈 김미순은 자신이 떨어졌던 절벽 끝으로 서인숙을 이끌어내 강제로 밀어내려 한다.
그 순간 구일중 회장이 나타나 사건은 일단락 났지만, 손저림 현상 등으로 쓰러진 구 회장은 뇌출혈 판정을 받는다.
한편 네티즌들은 팔봉선생의 유언에 감동을 연발하고 있다.
팔봉선생은 "어차피 인생이란 겪는 것"이라며 "나쁜일도 겪고 슬픈 일도 겪고 좋은일도 겪고 기쁜일도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조는 하나뿐인 동생이니, 네가 평생 안고 가야할 너의 동무"라고 덧붙였다.
‘제빵왕 김탁구’는 23회 시청률(AGB닐슨)이 서울수도권 기준으로 44.6%, 전국기준 43.6%를 나타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