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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금융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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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금융위기 이후 최대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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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우리 국민이 나라 밖에서 카드로 지출한 금액이 금융위기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17억4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2008년 3분기의 18억4천7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은 1분기보다 3.7%, 작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분기별 해외 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1분기 11억달러까지 줄었다가 3분기 14억8천700만달러, 올해 1분기 16억8천10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였다.

이 기간에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수도 사상 처음으로 300만장을 넘어섰다. 이 역시 1분기보다 7.6%, 작년 동기 대비 48.2% 늘어난 규모다.

한은 국제국 정선영 과장은 "경기 회복에 따른 해외 여행 증가로 해외 카드 사용액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지출한 금액도 원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7억2천500만달러로 사상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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