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시청률 제고를 위한 의도된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이날 서울 슈퍼위크에 오른 50명의 참가자들은 첫번째 미션으로 각각 5명씩 10개의 팀으로 나뉘어 선택한 곡을 함께 부르는 그룹미션이 주어졌다. 이를 위해 조장들이 팀원을 골랐고 팀별로 연습에 들어갔다.
그러나 김그림이 조장으로 속한 조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다. 원하는 곡을 선택하지 못한데다 조장과 팀원들의 의견조율이 되지 않았고 조장의 지나치게 의욕적인 행동이 팀원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불안한 팀워크로 결국 워스트팀에 속하게 된 김그림 조는 다른 워스트팀과 팀원 중 1명을 맞트레이드 해야 했다. 그러자 김그림은 자신이 조장인데도 불구하고 급기야 눈물을 보이며 다른 팀으로 옮기고 싶은 의사를 피력했다. 팀원들은 조장으로서 책임감 없는 행동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다. "스스로 리더를 자청했으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자 팀을 깨고 혼자만 살겠다고 나가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듯 싶다", "인생을 걸고 도전하는 무대겠지만 팀워크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 같다", "김그림씨 행동 너무 가식적이고 보는 내내 짜증났다", "국민 싸가지 탄생인가? 실제 성격인지 의도된 연출인지 궁금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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