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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살아나나?"..추석선물 예약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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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살아나나?"..추석선물 예약판매 호조
  • 정기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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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지난해 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나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0kg)', '로얄한우 2호세트(2.8kg)' 등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이 작년보다 20%가량 신장했다.

또 예약판매 할인율을 작년 10%에서 올해 15%로 올린 굴비 매출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도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101.7%에 달해 한우가 올해 가장 인기있는 추석 선물로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굴비 등 생선 선물세트 매출도 34.4% 증가했고, 수삼, 더덕 등도 42.9%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과일 선물세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가격이 10%가량 오른 멸치, 곶감 등 건식품 선물세트의 매출도 31.6%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전국 8개 점포에서 진행된 예약 판매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20만원대의 후레쉬육 선물세트가 매출을 주도하면서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이 작년 대비 127% 늘었고, 와인도 11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굴비나 전복 매출도 10만~20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150% 늘었고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비타민을 비롯해 홍삼, 플랙스오일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의 매출도 13.7%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과일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식품팀장은 "예약 판매 초반임에도 정육과 수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추석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대비 3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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