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WM7의 레슬링 스승 손스타가 부상투혼에도 불구 쉽지 않았던 도전과 관련해 그동안 참아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손스타는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길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며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WM7에서는 레슬링 대회를 2주 앞두고 회식자리가 나왔다. 멤버들의 잦은 부상과 자신감 결여로 정체기를 맞은 가운데, 손스타의 쓴소리가 나온 것.
이날 방송에서 손스타 코치는 "경기 2주 남긴 시점에서 이런 경기력이 나오니까 정말 안 될 경우 2번째 경기를 안 하는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돈을 지불하고 오는 관객들이 있는데 그 앞에서 웃긴꼴을 당하고 싶지 않다. 장난같다는말 듣기 싫어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유재석도 "열심히 노력 했지만 너무 아파 그랬다. 사실 그동안 레슬링을 볼 때 안 아픈 장치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아파도 참는 것이었다. 레슬링경기를 못 보겠더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손스타는 "내가 본 프로레스링 경기 중 이렇게 관객이 많았던 적은 처음이다. 옷도 잘 나오고 했으니 우리가 경기만 잘하면 된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북받치는 심경을 전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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