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더에이미' 쇼핑몰을 놓고 오병진과 기자들을 향해 실랄한 비판을 했다. 오병진은 법적으로 해결하자는 반응이어서 법적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이들의 대응방식과 태도로 인해 네티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에이미는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할수 있는 만큼 거짓말해봐 거지같은 것들아"라며 실랄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에이미는 "니들 원래 언론플레이에 도가튼 양아치들이잖아. 이 사기꾼 쓰레기들아. 뭐? 5명의 임직원이 지분대로 똑같이 수익을 분배했고 내가 차를 사는데 회사돈 3천만원을 투자했다고? 찌질하게 기사를 내도 이런 걸 내냐"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오병진은 되려 에이미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진실공방은 법적으로 해결하자고 선을 그은 상태다.
에이미는 공공연하게 부유한 가정형편을 자랑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얼마 전에는 전 남자친구였던 신화의 이민우와 헤어진 뒤 심경고백을 몇 차례 했다가, 신화 멤버 김동완으로부터 "민우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는 쓴소리도 들었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이미가 자신의 미니홈피 등을 이용해 오병진 등에 대해 원색적인 비판을 가하는 것에 불편해하고 있다. 시시비비는 이들이 한 자리에서 밝혀질 일이고, 필요하다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인데 실랄한 비판을 오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에이미는 ‘더에이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한 오병진이 방송에서 연매출이 100억이라고 한것과 달리 수익금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았고, 몸이 아파도 화보촬영을 강요받는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