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 전시를 통해 유럽 사업현황 및 가전의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유럽시장 본격 진출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보다 전시 규모를 약 2.5배 늘리고 양문형 냉장고·드럼세탁기·조리기기·청소기에 이르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생활가전의 전시 부스는 친환경ㆍ에코 버블ㆍ디지털&컨버전스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똑똑한 기술로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반영했다.
독립냉각 기술로 유럽 16개국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냉장고 분야에서는 단품인데도 빌트인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슬림형 제품과 에너지효율 등급 A++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 세계 최대 용량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세탁기의 경우 국내 최단기간 최다판매 신화를 세운 버블 드럼세탁기가 전시회장 초입인 에코 코너에 위치해 한국, 미주에 이어 유럽 출시를 본격적으로 알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블의 발생원리와 버블 드럼세탁기의 에너지 절감 기술, 탁월한 세탁력, 옷감 보호 능력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향후 가전사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 주는 코너로 디지털 가전에 에코와 홈 커넥티비티(Home Connectivity)의 개념을 접목한 차세대 가전 기술을 IFA 기간에 소개한다.
양문형 냉장고의 효율적인 냉기제어를 도와주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드럼세탁기의 진동과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볼밸런스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IT업계에서 보편화된 LCD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킨 컨버전스 가전과 함께 제품간 콘텐츠를 공유하고 원격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가전도 함께 전시해 디지털 가전 리더십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IFA 기간에 메세 베를린 Hall 5-1 전시장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전시하며 9월4일에는 삼성가전의 제품성능 및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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