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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신진 작가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끼다, 안국약품 갤러리 전시 ‘발리 또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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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신진 작가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끼다, 안국약품 갤러리 전시 ‘발리 또뚜’
작가의 창작에 대한 의지 발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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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안하게 미술 문화의 향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 안국약품 갤러리가 신진 작가 그룹 ‘발리 또뚜’의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8월 24일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본 전시는 패기와 열정, 신선함이 넘치는 힘 있는 작가 아홉명의 다양한 색깔이 돋보이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무엇이든 좋다’라는 포르투갈어 ‘발리 또뚜’를 내세운 이번 전시는 형태, 개념, 장소 등 작업에 있어 마주치는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해 스스로 한계선을 만들지 않는다. ‘발리 또뚜’는 구성원 개개인의 동인과 작업의 결과물로 다양한 색깔을 선보인다. 또한 서로의 색으로 새로운 색을 채색해 그룹으로서의 작업도 시도했다.

 

 

안국약품 갤러리의 이현주 실장은 아홉명의 신진작가 그룹 ‘발리 또뚜’에 대해 “‘발리 또뚜’란 원시 이종 격투기의 룰입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낭심 공격이나 맨주먹 공격 등 기존에 없던 가장 원시적인 룰을 ‘발리 뚜또 룰’이라고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홉명의 작가들의 전시를 보시면 젊은 작가들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저항적입니다. 또한 도발적인 작업들이 많고, 개성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신진작가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의도를 전했다.

 

 

안국 약품갤러리는 신진작가를 후원하는 비영리 갤러리로 유명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2회 신진작가 공모를 시행했다. 안국약품 갤러리는 큐레이터 협회와 같이 협약해서 신진작가를 선정하고 앞으로도 계속 후원을 할 계획이다. 이현주 실장은 이번에 공모 받은 작품들이라며 테이블과 의자에 가득한 파일들을 가리켰다. “이번 공모 받은 작품들은 학예사 분들과 큐레이터협회 부회장님, 각 국공립미술관 학예사 분들이 심사를 해주실 예정입니다”라며 신진작가들을 육성하는데 보람과 즐거움을 내비쳤다.

 

 

‘발리 또뚜’ 전시에 이어 하반기 역시 신진작가 공모와 신진작가 위주의 전시를 할 예정이다. 11월은 처방전에 참여했던 의사들의 전시사진을 구체화해서 기획전을 할 계획이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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