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 다이어트는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식단으로 지방, 적색육, 당분을 줄이고 통곡물, 닭고기, 저지방 유제품, 생선, 견과류,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식사방식이다. 이는 미국심장학회(AHA)가 권장하는 식단이기도 하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니사 마루서(Nisa Maruthur) 박사는 혈압이 약간 높거나 고혈압 한계선상에 있는 4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대시 다이어트가 심장발작 위험을 20% 가까이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8주 동안 각각 대시 다이어트, 포화지방이 많은 전통적 미국식 다이어트, 미국식 다이어트에 채소와 야채를 곁들인 식사를 하게 했다.
그 결과 대시 다이어트 그룹은 심장발작 위험요인이 평균 18%, 미국식 식사에 야채-과일을 곁들인 다이어트 그룹은 11%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시 다이어트 그룹은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7mmHg 낮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가 7% 줄었다.
이 연구결과 의학전문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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