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은 오는 9월 18일과 19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을 수 있는 피아노 독주회를 준비했다. 18일에는 쇼팽과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들의 곡을 들려줄 정성희의 독주회가, 19일은 조원희의 독주회가 열린다.
섬세한 터치와 설득력 있는 연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정성희는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와 슈투트가르트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K.A)을 졸업했다. 현재는 상명대학교, 총신대학교, 계원예술학교 등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피아노학회 연구분과위원, 음연 피아노아카데미의 초청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통해 음악적 성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원희는 일찍이 피아노에 입문해 선화예중을 졸업한 후 독일 뷔르츠부르그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 디플롬(Diplom)과 전문연주자과정(Fortbildungsklasse)을 졸업했으며, 이후 뉘른베르그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을 마쳤다. 그녀는 피아노 두오연주를 비롯해 우수신인음악회, 피아노그랜드콘서트, 한국피아노학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조원희 피아니스트는 나사렛대, 전남대, 선화예중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정성희의 독주회는 오는 9월 18일 오후 3시, 조원희의 피아노 독주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두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로 금호아트홀에서는 이틀간 청아한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