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 관계자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딸 유현선 씨가 외교통상부 내에서 '제 3차관'으로 불려졌다고 폭로했다.
일요저널과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현선 씨는 외교부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할 당시 무단결근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이를 설명하기 위해 본인 대신 유 장관의 부인이 담당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하기까지 했으며 이는 외교부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일화라는 것이다.
공사를 구분 못하는 유 장관의 행태에 직원들의 불만이 위험수위까지 누적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결국 관계자들의 폭로로 이어지게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유 장관 딸은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으며 자기 아버지를 언급하기까지 해 곱게 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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