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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해명에도 불구, 행안부 유현선씨 특별 인사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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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해명에도 불구, 행안부 유현선씨 특별 인사감사 착수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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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 유현선(35)씨의 채용 특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특별 인사감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유 장관의 딸이 최근 외교부의 5급 사무관 특별공채에 홀로 선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사팀은 채용 공고, 서류 심사, 면접 등 특채가 이뤄진 전 과정을 분석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번 감사의 핵심은 유 장관의 딸이 처음 1차 공고 때 영어 성적증명서를 내지 못하자 대상자 모두를 탈락시키고 2차 공고를 낸 과정, 그리고 다섯 명의 면접관 중 두 명이 외교부 간부로 구성된 점이 주가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006년 6월 유 장관이 1차관일 때 딸이 통상교섭본부 산하 FTA(자유무역협정) 추진단에 특채된 경위도 확인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특채가 특혜시비를 일으킬 수 있어서 지난달 발표한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에서 각 부처의 인력 수요를 취합해 일괄 공고해 선발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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