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인 도시바가 전 세계에서 판매된 노트북 4만1천대를 리콜한다. 도시바는 이 노트북이 과열로 인한 화상의 우려가 있다고 3일 발표했다.
리콜 기종은 `새틀라이트 T135'와 `새틀라이트 T135D' 및 `새틀라이트 프로 T135' 등 3 종류다.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판매된 제품으로, 대당 가격은 600-800달러였다.
회사 측은 이 컴퓨터가 과열에 의해 AC 어댑터 플러그 주변의 플라스틱 캐이싱이 변형되거나 과열된다는 소비자 불만사항이 12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시바에 신고된 소비자 불만 가운데 2건은 가벼운 화상 그리고 2건의 경미한 재산상의 손실도 포함돼 있다.
도시바는 소비자들에 대해 `바이오스'(BIOS)로 불리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노트북이 리콜대상인지 여부를 체크하고, 리콜 대상임이 드러날 경우 즉각 회사로 연락해 무상 수리를 받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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