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측은 지난 8월 20일 지인들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자리를 마친 뒤 귀가했으나 남은 일행과 상대편 일행간에 시비가 붙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상대편 일행 중 허모씨 등이 다음날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상해진단서와 더불어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들어 이민기와 지인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특히 이민기 소속사 측엔 합의금으로 2천만원을 요구하는 등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민기 소속사 측은 "이민기 일행과 고소인 일행 사이에 싸움이 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이민기는 현장에 없었다"며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법적 대응할 방침"을 밝혀 양측 간의 폭행시비는 법적 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8월 27일 이민기를 제외한 사건 당사자들을 불러 대질심문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도 엄염한 사람인데 억울한 일을 처했다면 법적으로 권리를 보호 받는 게 맞다" "누구말이 진실인지 법정에서 가려지지 않겠느냐"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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